홈퍼니싱이란?
그런 단어들이 있습니다. 들으면 어떤 뉘앙스인지 느낌은 오는데, 막상 설명하라면 어려운 단어.
오늘 이야기할 홈퍼니싱도 그런 단어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홈퍼니싱이란 무엇일까요?
몇 년전까지만 해도 홈퍼니싱이란 무척 낯선 용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홈퍼니싱이란 말이 우리나라에 알려지고 개념화된 건 이케아가 정식으로 들어온 이후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인테리어 업계에 이케아가 끼친 영향은 무척이나 큽니다만, 이에 대한 건 다음에 이야기하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구란, 처음에 비싼 걸 사고 오랫동안 사용하는 품목이었습니다. 나의 개성을 담고, 정체성을 표현하는 수단이라기보단, 의식주 중, 주-주거공간의 일부를 이루고, 생활에 사용하는 도구와 재산의 개념이 더 컸지요.
하지만 생활 수준이 높아지고, 집을 단순히 잠만 자는 공간이 아닌, 나 자신을 나타내고 표현하는 수단 중 하나로 인식하게 되며, 우리나라에서도 홈퍼니싱이란 단어가 점점 개념화되고 널리 퍼지게 됩니다.
홈퍼니싱(Home Furnishing)은 집 안에서 생활하는 데 필요한 가구, 소품, 인테리어 디자인 등을 포함하는 용어입니다. 이것은 인테리어 디자인을 포함하여 집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에 대한 포괄적인 개념입니다.
홈퍼니싱은 거실, 침실, 부엌, 욕실 등 가정의 모든 공간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거실에서는 소파와 티테이블, 램프, 커튼 등을 선택하여 아늑하고 포근한 공간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침실에서는 침대와 이불, 벽시계, 조명 등을 선택하여 개인적인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부엌에서는 조리대와 쿡탑, 식기 등을 선택하여 기능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욕실에서는 수건과 욕조 매트, 샤워 커튼 등을 선택하여 깔끔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위의 글처럼 각각의 공간을 사용용도에 따라 구성할 수도 있지만, 전체 공간을 동일한 느낌의 공간을 구성할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요? 가장 쉬운건 색상의 통일성을 주는 것, 그리고 디자인 컨셉을 맞추는 것입니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미니멀리즘 / 맥시멀리즘으로 구성할 수도 있고, 앤틱한 가구와 소품을 사용해서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목재가구를 사용해서 공방의 느낌으로, 현장의 인테리어 느낌에 맞춰 화이트톤의 환경이면 그에 맞춘 밝은 톤의 가구를 사용하여 밝은 톤으로 구성을 할 수도 있지요 여기서 팁이 있다면, 70%의 베이스 컬러를 계획, 20% 정도의 서브컬러와 5-10% 의 포인트 컬러를 사용하는게 가장 기본입니다. 화이트톤의 베이스에 원목색의 서브 컬러, 그리고 옐로 또는 레드의 포인트 컬러를 넣어줄수도 있지요.
좋은 홈퍼니싱은 나만의 개성표현을 넘어서,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원룸의 경우, 홈퍼니싱은 공간 활용의 극대화, 가구와 조명, 러그를 활용한 공간 분리로 나만의 공간을 구성하기에 너무나 좋은 곳이지요.